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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ckchain

국내 NFT 씬 현황 -3-

3. 국내 NFT 마켓플레이스

NFT 자체가 거의 대부분 오픈씨에서 거래되기 떄문에 국내 NFT 마켓플레이스가 차지하는 비중은 굉~~~~~~~~~~~~장히 작습니다. 최근 LooksRare의 거래액이 높아가는 추세이지만 아래 주간 트랙잭션 수치만 봐서는 오픈씨를 넘기는 쉽지 않아보입니다. 

Dune Ananalytics @hildobby

이런 오픈씨에서 지원하는 체인은 3가지 이지요. 이더리움, 폴리곤, 클레이튼. 우리나라 사람들이 제일 가볍게 쓸 수 있는 체인이 클레이튼이고 국내에서 가장 대중적인 체인이다보니... 우리나라 사람들도 대부분 오픈씨를 이용한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그런데 오픈씨는 PFP NFT, 볼륨이 큰 NFT 위주의 디스플레이가 이루어지다보니 아무래도 일반 작가의 페이지는 노출이 어렵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국내 소규모 마켓들이 많이 생기고 있는 추세입니다. 

 

 1) Klip Drops

그라운드X에서 만든 NFT 마켓플레이스입니다. 애초에 아트 마켓플레이스를 표방할 정도로 작가들의 이미지가 '매일' 드랍됩니다. Klip 채널 추가를 하면 매일 8시 50분쯤 카톡으로 금일 드랍 예정인 작품들 소개도 해주는데요, 그러다보니 접근성이 좋습니다. 카카오톡과 연동된다는게 최대 강점이고 오픈 당시 DSC와의 콜라보, 하정우의 작품을 올리는 등 마케팅도 성공했습니다. Klip Drops는 작가들에게 토탈솔루션을 제공한다는 강점이 있습니다. 작가들은 직접 민팅을 하거나 마케팅에 신경쓰지 않아도 됩니다. 고객들도 Klip Drops에서 큐레이션하는 작품들을 믿고 볼 수 있는 것이지요.

그라운드X의 한재선 대표는 국내 블록체인 씬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중 하나이기 때문에 앞으로의 추이가 더 기대되기도 합니다. 

1월 26일 오전에 캡쳐한 이미지 :)

 

 2) XXBLUE

서울옥션블루에서 런칭한 NFT마켓플레이스 XXBLUE가 있습니다. 그런데 이 페이지를 과연 마켓플레이스라고 불러야 할 지 모르겠습니다. 

XXBLUE.com

XXBLUE의 웹 사이트는 존재하지만 상품을 클릭하면 아웃링크를 통해 거래는 업비트 NFT에서 이동하여 진행됩니다. 단순 브릿지 페이지로만 존재하는걸 마켓플레이스라고 부를 수 있을까요? 

Anyway, XXBLUE에서는 장콸작가의 NFT가 2억 5,400만원에 판매되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지금은 8억이 넘는 금액에 재판매 되고 있습니다. 미술계에서 유명한 서울옥션에서 진행하는 만큼 유명 작가 위주의 상품이 거래될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크래프톤이 서울옥션블루와 XXBLUE의 주식을 취득했습니다. 규모는 약 80억 가량입니다. 양사는 협업하여 NFT 게임과 비즈니스 협력관계를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3) 3Space.art

 

3spaceart는 원화결제가 가능한 최초의 마켓플레이스로 처음 소개되었습니다. 단순 원화결제가 아니라 간편결제, 삼성페이, 네이버페이 등까지 지원해서 접근성을 강화했습니다. 

사실 최근 NFT는 코인에 투자하지 않은 사람들도 접근하고 있기 때문에 원화결제가 된다면 시장은 더 빠르게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런데 왜 안그러는지 모르겠어요. 아무래도 NFT 마켓 자체가 블록체인 기반이고 코인 기반이다보니 그런거겠지만...

최근에는 업비트 NFT 마저도 원화결제를 앞으로 지원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합니다. 이에 대한 제 생각을 나중에 포스팅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3spaceart의 경우 NFT를 스테이킹하고 이에 대한 보상으로 자체 발행 코인을 제공하는 등의 로드맵도 나와있는데요, 관련해서 재밌게 지켜볼만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 외에 업비트NFT, 코빗NFT, 메타파이 등등 엄청 많습니다. 공통적인건 작품 하나하나 혹은 작가 위주의 디스플레이를 보여준다는 점입니다. 오픈씨와는 또 느낌이 다르죠.

 

4. 국내 유명 프로젝트

최근 국내에서도 NFT 프로젝트들이 많이 생기고 있습니다. 거의 대부분 PFP NFT이지만. 가장 유명한 DSC(Doge Sound Club)와 메타콩즈를 살짝 알아볼게요. 이 두 프로젝트는 강력한 커뮤니티를 기반으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커뮤니티의 집단 지성을 통한 의사결정으로 새로운 프로젝트 혹은 브랜드와도 협업합니다.

 

 1) DSC(Doge Sound Club)

앗, DSC 너무 비싸서 난 투표 해야될 듯

DSC는 NFT 홀더들만을 위한 다양한 행위를 할 수 있게 홈페이지에 구축해 놨습니다. 아! 참고로 DSC에서는 해당 NFT를 메이트라고 표현합니다. 메이트를 보유한 사람들의 사교모임인 셈이죠. 메이트 보유자들만을 대상으로 개소리 경연대회를 2주마다 진행하고 프로젝트 지향점, 파트너십을 정하는 사소한 것까지 거버넌스를 통해 진행합니다. 이 거버넌스에 대한 투표 뿐 아니라 메이트를 보유한 사람은 제안도 가능하죠. 

개소리 경연대회와는 다르게 거버넌스는 의외로 정상적(?)

메이트의 최저가격은 현재 약 130만원 정도 됩니다. 그리고 최고가는 2억 정도였구요. 2021년 최초 발행가가 무료이거나 15,000원 정도였던데 반해 엄청나게 상승했죠. 그만큼 가치를 평가 받고 있다고도 볼 수 있겠습니다. 그리고 보시는 것처럼 메이트 자체가 엄청 예술성이 뛰어나진 않습니다. 예술성보다는 커뮤니티의 힘과 성장 가능성으로 가격대가 형성되었다고 보여집니다. 물론, 2억짜리는 그 메이트 중에서도 유니크하기 때문에 붙은 가격이겠죠?

 

 2) The Kongz(메타콩즈)

 

메타콩즈

도지사운드 클럽이 클레이튼 계열 최초의 PFP 프로젝트라는 상징성을 통해 가치를 높였다면 또 다른 상징성을 통해 가치를 높인 프로젝트가 메타콩즈입니다. 좀 더 체계적인 준비를 통한 프로젝트의 로드맵도 좋지만 지니어스 게임에 출현했던 이두희(現 멋쟁이사자처럼 대표)가 참여했다는 데에서 꽤나 유명해졌습니다. 해당 프로젝트는 또한 이두희 대표의 미칠듯한 인맥을 통한 확장성과 커뮤니티의 무한 신뢰를 토대로 출시하자마자 가치가 급상승했습니다. 요새는 심지어 메타콩즈가 묻은 NFT 프로젝트가 시장을 주도할 정도로 국내 NFT 씬의 큰 비중을 차지합니다. 이름에서 나타나듯 메타콩즈는 고릴라의 모습을 한 NFT입니다. 앞서 언급된 XXBLUE부터 스페셜포스 P2E, 도지사운드클럽, 가수 선미, 세븐, 솔비, 애니메이션 라바, 태권브이까지 장르를 가리지 않는 협업 논의가 진행 중입니다. 

장기적인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단계에 따른 로드맵을 충실히 이행 중입니다. 21년 12월 첫 민팅을 시작으로 국내 NFT기록을 모두 갈아치우고 있습니다. 향후 미래가 가장 주목되는 프로젝트라고 볼 수 있습니다. 홀더들의 맹목적인(?) 갓두희 찬양도 엄청나구요. 비홀더 입장에서는 때로는 이상하게 보이기도 해요.

 

국내 NFT 씬 현황 시리즈 1~4 다시 보기

국내 NFT 씬 현황 -1- 

https://k-marx.tistory.com/4

 

국내 NFT 씬 현황 -1-

들어가며 대략적인 블록체인에 대한 설명과 NFT에 대한 포괄적 설명은 앞선 포스팅에서 진행했습니다. (https://k-marx.tistory.com/3) 그런데 블록체인에 대한 설명이 너무 짧았고 조야해 이해를 하기엔

k-marx.tistory.com

 

국내 NFT 씬 현황 -2-

https://k-marx.tistory.com/5

 

국내 NFT 씬 현황 -2-

국내 NFT 씬이라고 제목을 명명했지만 글로벌 움직임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NFT 자체가 탈 중앙화를 추구하는데 국내라고 뭐 특별할거 있으면 이상한거 아니에요? K NFT는 왕따처럼 혼자 놀아 21

k-marx.tistory.com

 

국내 NFT 씬 현황 -3-

https://k-marx.tistory.com/6

 

국내 NFT 씬 현황 -3-

3. 국내 NFT 마켓플레이스 NFT 자체가 거의 대부분 오픈씨에서 거래되기 떄문에 국내 NFT 마켓플레이스가 차지하는 비중은 굉~~~~~~~~~~~~장히 작습니다. 최근 LooksRare의 거래액이 높아가는 추세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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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NFT 씬 현황 -4-

https://k-marx.tistory.com/7

 

국내 NFT 씬 현황 -4-

5. 관련 사업 그라운드X의 한재선 대표는 NFT 관련해서 수익을 얻으려고 하면 답이 없다고 했습니다. (저 워딩대로 이야기 하진 않았음. 대충 뉘앙스가 그랬어요.ㅋㅋ) 그런데 제 생각도 동일합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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