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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ckchain

국내 NFT 씬 현황 -1-

NFT란 무엇인가

들어가며

 

대략적인 블록체인에 대한 설명과 NFT에 대한 포괄적 설명은 앞선 포스팅에서 진행했습니다. (https://k-marx.tistory.com/3) 그런데 블록체인에 대한 설명이 너무 짧았고 조야해 이해를 하기엔 쉽지 않습니다. 사실 블록체인은 NFT보다도 훨씬 광범위한 분야이고 밤을 세워 포스팅해도 모자른데 함축적으로 하려다보니.... 그래서 추가로 살짝 더 설명을 해보겠습니다. 그런데 그러기 위해서는 죄송하게도 새로운 개념을 하나 더 가지고 와야겠습니다. 바로 웹3.0입니다. 웹3라고도 하지요.

 

아마 주식, 코인을 투자하시거나 관심있으신 분들은 작년부터 투자 메타가 이래저래 바뀌는 모습을 봐오셨을겁니다. 암호화폐(Crypto Currency)가 주목받으며 Defi 붐이 일다가 NFT로 움직임이 넘어가더니 메타버스가 등장합니다. '메타버스는 뭐야? 어디 가는 버스야?' 신개념을 공부하다보니 뜬금 P2E가 등장하지요. P2E는 뭐야... 무서워... 

그러더니 결국은 웹3.0까지 오게 됩니다. 그래서 이 각각의 개념들이 분절되어 있다고 생각하고 완전히 다른 영역이라 생각이 듭니다. 왜냐하면 위에 말한 것처럼 메타가 바뀌면 기존 메타는 잠시 잊혀지거나 잠잠해지고 언론에서도 한참 NFT 얘기하더니 메타버스로 갔다가 다시 웹3로 옮겨가니까요. 그런데 이것들은 사실 함께 논의해야 하고 포괄적으로 이해해야 이해가 가는 영역입니다. 

웹3.0과 연결된 산업

위의 이미지는 웹3.0의 생태계를 보여주는 어떤 회사의 사업다각화 모델입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과 같이 웹 3.0을 중심으로 다 연결되어 있지요. 웹 3.0은 그렇게 복잡한 개념은 아닙니다. 그런데 블록체인이 등장한 배경에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인터넷 패러다임의 변화에 블록체인이 어떻게 기능할지에 대해 알 수 있을만큼만 살짝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인터넷 발전 도식

 인터넷의 발전은 이런 도식으로 이루어져왔습니다. 지난 포스팅에도 있던 이미지이지요. (구글링해서 찾은 이미지인데 얼마전 서울 이더리움 밋업에서도 나왔던 만큼 꽤나 정리가 잘 된 이미지입니다.) Anyway, 닷컴 버블 시절 엄청 많은 서비스가 우후죽순 오픈했고 사장되었지요. 웹 1.0 시대에는 넷츠케이프, 이메일 이런 서비스가 주를 이뤘습니다. 일방향적 의사소통 방식이였지요. 그러던 와중 웹 2.0시대가 도래했고 sns를 기반으로 상호작용할 수 있는 '플랫폼' 기업들이 많은 돈을 벌었습니다. 지금은 메타로 사명을 바꾼 페이스북, 에어비앤비 등이 대표적이지요. 구글, 카카오 모두 다 웹 2.0 기업입니다. 이러한 구분은 일종의 패러다임의 변화 혹은 기술의 발전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현재는 웹 3.0으로 넘어가는 어느 지점에 있다고 합니다. 웹 3.0은 2.0에 비해 소유의 개념이 부각되고 공유, 탈중앙화 이런 개념이 등장할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로 그렇구요. 이미 많이 들어봤잖아요. 블록체인, NFT가 이런 모습의 한 종류입니다. 

 

블록체인은 백엔드의 영역입니다. 그래서 명확히 이해가 가지 않는 것이 정상입니다. 우리는 일상생활에 아무 지장 없이 인터넷을 잘 사용하고 활용하지만 그 이면에 서버가 어떻게 되고 있는지 백엔드에서는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이해하지 못합니다. 그래도 인터넷을 사용하는데 무리는 없지요. 블록체인도 사실 그와 같습니다. 그래서 어떤 원리인지 이해를 못한다고 큰일이 나진 않습니다. 다만, 어느 정도는 이해하고 있어야 조금 더 달라지는 세상에 적응하기 좋을 것 같습니다. 

 

왼쪽의 이미지는 일반적인 웹2.0의 어플리케이션 구조도입니다. 우리는 브라우저를 통해(IE, Crome, 사파리 등) 인터넷을 사용합니다. 카카오를 예로 들어볼게요. 카카오의 DB에 저장되어 있는 데이터를 백엔드를 통해 프런트엔드로 시각화하여 보게 됩니다. 그렇다 보니 카카오의 회원정보로는 네이버나 구글에 로그인을 할 수 없습니다. 각각의 플랫폼이 각각의 DB를 통해 운영되는 폐쇄적이고 단절된 구조이지요. 그런데 웹3.0에서는 DB와 백엔드가 없습니다. 대신 이더리움 블록체인이 DB의 역할을 하고 백엔드의 역할을 스마트컨트랙트라는 녀석이 담당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어플리케이션이 만들어지면 이더리움 블록체인을 쓰는 어플리케이션 끼리는 연결된 세상이 등장하게 되는 것입니다. 카카오 이모티콘을 네이버 블로그에서도 쓸수 있고 트위터에서도 쓸 수 있습니다. 메타버스는 어떨까요? 웹 3.0 기반의 메타버스에서는 다른 메타버스에서 생성된 NFT를 옮겨올 수 있습니다. 모두가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내가 구매한 NFT는 어디에서나 볼 수 있고 사용할 수 있게 됩니다. 이런 미래를 위해서는 블록체인과 NFT가 기반이 되야 합니다.

 

블록체인은 직접적으로는 위와 같은 연결된 세상의 (다가올 웹3.0 세상의) DB와 같은 역할을 하게 됩니다. 보안과 트래픽에 많은 비용을 쓰던 기업들은 블록체인을 통해 큰 비용 절감효과를 보게될 것입니다. 반면, 블록체인의 확장은 일반인이 느끼기엔 큰 변화가 당장은 없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어딜 가든 해야 하는 QR체크인에 쓰이는 접종증명확인서의 경우도 블록체인 기술 기반으로 서비스되고 있지만 우리는 크게 신경쓰지 않지요. 반복적으로 말씀드리지만 백엔드와 DB의 영역이기 때문에 당장 무언가 바뀌진 않을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쩌면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레디플레이어원과 같은 상황이 더 빠르게 다가올 지도 모르겠습니다.

 

1. 국내 NFT 시장의 흐름

국내 시장에서 NFT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기 시작한 것은 2019년인 것 같습니다. 카카오의 관계사 그라운드X에서 클레이튼 메인넷을 출시하며 NFT에 대해 조금씩 언급이 되었더라구요. 본격적으로 NFT가 주목받은 것은 2021년 들어서입니다. 국내 뿐 아니라 세계시장도 마찬가지이지요.  NFT에 대한 제대로된 정의가 없고 실체가 없다고 느껴지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파괴력은 엄청나서 이제는 모르는 분들이 거의 없죠. 심지어 암호화폐가 약세장인 현재 기준에도(22년 1월) NFT 월별 거래액은 All time High를 갱신 중입니다. 

오픈씨 월별 마켓 볼륨

2021년 초반부터 NFT가 굉장히 높은 금액에 거래가 되었다는 자극적 기사가 뜨기 시작합니다. 그에 따라 사람들의 관심도도 높아지지요. 비플의 작품이 823억에 팔리고 일론 머스크의 아내 그라임스의 디지털 그림이 총액 65억에 낙찰되는 등 언빌리버블한 뉴스의 연속이었지요. NBA 탑샷이 혜성같이 등장한 것도 이 시기입니다. 이후에는 국내 게임사 위주로 NFT와 메타버스를 통한 신사업 로드맵이 제시되기도 했습니다. NFT와 메타버스 그리고 P2E를 연결하는 강력한 마케팅흐름은 2022년에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2021년도의 흐름이 끊이지 않고 오히려 가중되고 있습니다. 국내 유명 기업 모두가 NFT에 관심이 있는 것만 같습니다. NFT 안하면 바보~ 네이버는 관계사 라인의 자회사인 라인넥스트를 통해 1분기 NFT 플랫폼을 출시하겠다고 밝혔고 카카오는 관계사 그라운드X를 통해 NFT를 집중 육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NHN 역시 위메이드의 위믹스와 연계해 NFT 사업에 진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 외 게임사들과 기타 유수의 기업들이 모두 NFT 사업에 진출하는 모습입니다. MZ세대의 마음을 잡기 위해 대선 후보들도 본인들의 공약을 NFT화하여 경매에 내놓는 등 여전히 관심이 뜨겁습니다. NFT로 공약을 만들면 무르기 없음인데 그건 아려나...

 

 

이야기가 길어져서 다음으로...

 

국내 NFT 씬 현황 시리즈 1~4 다시 보기국내 NFT 씬 현황 -1-

https://k-marx.tistory.com/4

 

국내 NFT 씬 현황 -1-

들어가며 대략적인 블록체인에 대한 설명과 NFT에 대한 포괄적 설명은 앞선 포스팅에서 진행했습니다. (https://k-marx.tistory.com/3) 그런데 블록체인에 대한 설명이 너무 짧았고 조야해 이해를 하기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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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NFT 씬 현황 -2-

https://k-marx.tistory.com/5

 

국내 NFT 씬 현황 -2-

국내 NFT 씬이라고 제목을 명명했지만 글로벌 움직임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NFT 자체가 탈 중앙화를 추구하는데 국내라고 뭐 특별할거 있으면 이상한거 아니에요? K NFT는 왕따처럼 혼자 놀아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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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NFT 씬 현황 -3-

https://k-marx.tistory.com/6

 

국내 NFT 씬 현황 -3-

3. 국내 NFT 마켓플레이스 NFT 자체가 거의 대부분 오픈씨에서 거래되기 떄문에 국내 NFT 마켓플레이스가 차지하는 비중은 굉~~~~~~~~~~~~장히 작습니다. 최근 LooksRare의 거래액이 높아가는 추세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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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NFT 씬 현황 -4-

https://k-marx.tistory.com/7

 

국내 NFT 씬 현황 -4-

5. 관련 사업 그라운드X의 한재선 대표는 NFT 관련해서 수익을 얻으려고 하면 답이 없다고 했습니다. (저 워딩대로 이야기 하진 않았음. 대충 뉘앙스가 그랬어요.ㅋㅋ) 그런데 제 생각도 동일합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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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NFT 씬 현황 -1- 

https://k-marx.tistory.com/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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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며 대략적인 블록체인에 대한 설명과 NFT에 대한 포괄적 설명은 앞선 포스팅에서 진행했습니다. (https://k-marx.tistory.com/3) 그런데 블록체인에 대한 설명이 너무 짧았고 조야해 이해를 하기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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